‘처키치즈’ 옆 스파, 버젓이 대낮 성매매

어린이 놀이 시설 위치한 가족친화 쇼핑몰서 불법 영업

아시아계 여성 직원, 위장수사 나선 경찰에 현장서 체포

어린이와 가족들이 게임과 음식을 즐기는 놀이시설인 ‘처키치즈(Chuck E. Cheese)’ 옆에서 성매매 영업을 하던 스파가 경찰의 위장수사에 적발됐다.

9일 WSB-TV에 따르면 캅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경 스머나시 컴벌랜드 불러바드에 위치한 재스민 마사지에서 중국계 종업원인 샤후아 시를 매춘 혐의로 체포했다. 시는 고객으로 위장한 경찰관에게 “50달러를 주면 마스터베이션을 해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스민 마사지가 위치한 컴벌랜드 플레이스 쇼핑몰에는 처키치즈와 함께 어린이 뷰티살롱, 피자식당 등 있어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표방하고 있다.

주민인 이베트 머피씨는 방송에 “불법 마사지는 우리 커뮤니티에 절대 허용돼서는 안된다”면서 “해당 업소는 확실히 폐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체포된 마사지 종업원/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