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캘리포니아 한 여성 갓난 강아지 7마리 쓰레기통에 버려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가 공연한 곳으로도 유명한 캘리포니아 코첼라시에서 한 젊은 여성이 갓난 강아지 7마리를 한 자동차 부품가게 쓰레기 수거함(Dumpster)에 버리는 장면이 가게 카메라에 잡혀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이 영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하얀색 지프 SUV 차량을 쓰레기함 앞에 주차한 이 여성은 비닐 봉지에 들어있던 강아지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고 차를 타고 떠났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남성 주민이 곧바로 쓰레기통으로 달려가 강아지들이 들어있던 봉를 찾아내 가게로 데려갔고 가게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강아지들은 태어난지 3일된 테리어 믹스이며 1시간만 늦게 발견됐으면 화씨90도가 넘는 온도에 모두 죽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고 이 여성을 수배했다. 검거될 경우 용의자는 주법에 따라 동물학대 혐의로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