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서 사고 가장 많은 도로는?

노크로스 랭포드 로드, 지난 10년간 300회 이상 발생

귀넷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1 얼라이브 뉴스가 보도했다.

방송은 13일 “노크로스시 랭포드 도로(Langford Rd)에서 지난 주말 대형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 도로에서는 지난 10년간 무려 300회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죽음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귀넷카운티는 이 도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사고 빈발 구간에 가드레일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아 주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주민 제프리 알바레즈는 “인근에 이사 온 이후로 벌써 4건의 사건을 목격했다”며 “지난 12일 마더스데이에 한 차량이 도로 바깥으로 추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카운티 측은 방송에 “올해 안에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계획은 아직 그대로이며 여러 시공사와 조율하면서 현재 타임라인을 확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상 그렇듯이 주민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답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랭포드 로드/11 Alive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