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이어 2차 실무 논의…트럼프안 수정본 ‘19개 조항’ 마무리 단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 플로리다에서 다시 만나 러시아에 제시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의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 재러드 쿠슈너 고문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협상을 이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에서 방미 사실을 확인하며 “제네바 논의를 토대로 한 건설적 협의가 미국에서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 측 요구가 대거 반영된 28개 항 종전안을 우크라이나에 제시하며 수용을 압박했지만, 우크라이나·유럽뿐 아니라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이후 제네바 회담에서 조항은 19개로 축소됐고, 영토·나토 가입 같은 핵심 쟁점은 정상회담에서 최종 결정하도록 미완 상태로 남겨졌다.
다만 영토 문제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중시하는 일부 쟁점에서 우크라이나 요구가 더 반영된 만큼 러시아가 최종안을 거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대표단은 플로리다 협상 이후 다음 주 모스크바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에게 이 종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방미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는 29일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은 연일 공습 여파로 장시간 정전이 이어지는 등 전선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2022년 침공 초기 이후 가장 어려운 정치·군사적 국면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최측근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부패 의혹 사퇴로 국내 정치에서도 압박이 커진 상태다.
이번 미·우크라 협상 대표단은 예르마크의 공백을 대신해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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