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콜리포트 발표…9월까지 7187만불 돌파
자산 33억불…예금-대출 전년 대비 5억불 증가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지난 9월말까지 7187만6000달러의 순익(세전)을 기록하며 올해 순익 1억불에 도전하고 있다.
은행 당국이 27일 발표한 전국 은행 콜리포트에 따르면 메트로시티은행의 총자산은 33억6201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억5638만3000달러에 비해 6억달러 이상 늘어났다. 또한 직전 분기인 2분기의 31억6343만5000달러에 비해서도 2억달러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대출과 총예금도 각각 29억8222만1000달러와 26억1474만40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각각 23억6643만2000달러, 21억5979만3000달러)에 비해 5억불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순익의 경우 세전 기준으로 7187만6000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의 4792만4000달러에 비해 2400만달러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 실적이 연말 시즌을 맞아 호조를 보인다면 올해 순익 1억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은 5874만9000달러였다.
반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순이자 마진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9%에서 4.08%로 다소 감소했다. 은행 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들의 신뢰와 이를 뒷받침하는 고품질 서비스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