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루스시도 “역사적 순간” 규정…”시의 다양성과 포용성 상징”
조지아주 둘루스시에서 첫 이민자 출신 여성 시의원이 탄생한 가운데, 이 소식이 미국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에 전해졌다. CBS 애틀랜타(CBS News Atlanta)는 12일 박사라(Sarah Park) 시의원의 취임 소식을 주요 지역 뉴스로 보도하며, 둘루스 시의 역사적 변화를 조명했다.
박 시의원은 이날 둘루스 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공식 취임 선서를 하고 임기를 시작했다. CBS는 박 시의원이 한국에서 태어나 20여 년 전 둘루스로 이주해 정착한 이민자 출신으로, 이번 당선을 통해 둘루스 시의회 역사상 첫 이민자 여성 시의원이 됐다고 전했다.
CBS 보도 직후, 둘루스시도 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의원의 취임 사실을 신속히 소개했다. 시 당국은 게시물을 통해 “둘루스 시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박 시의원의 선출을 환영했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박 시의원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 도시에서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익혔으며, 이제 시의원으로 시청에 서게 됐다”며 “이번 당선은 둘루스가 이민자와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을 포용하는 도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선거 캠페인을 시작해 귀넷카운티 정부 근무 경험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커피숍을 공동 운영하며 쌓아온 지역 활동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CBS는 특히 박 시의원이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 이후 지역사회 회복과 연대 과정에 참여해온 점도 함께 조명했다.
박 시의원의 주요 정책 과제로는 지역 안전 강화, 노인과 아동을 위한 공공 서비스 확대, 소상공인 지원, 주거 접근성 개선 등이 제시됐다. 그는 “동료 시의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주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환영받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시의원의 취임은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CBS는 둘루스에서 열린 이번 취임식이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지역 정치 참여 확대를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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