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후 검사결과 Q-코드에 등록”

14일부터 입국후 검사 결과 등록기능 도입

입국자 수 증가 따라 ‘변이 유입’ 감시 강화

검사결과 등록 의무는 아니지만 적극 독려

한국 방역당국이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도입했다.

질병관리청은 “Q-code에 14일 이후 입국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면서 “국제선 정상화로 입국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하부계통 BA.4·BA.5 등 신종 변이 유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3월 하루 평균 9329명이었던 입국자수는 4월 1만3161명, 5월 1만7629명, 6월 2만3999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입국자는 입국 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후 검사를 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하게 된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총영사관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입국자가 한국 입국 후 PCR 검사결과를 Q-code에 등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 정부는 “해당 등록 절차는 의무는 아니지만 변이 모니터링을 위한 권고사항으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입력을 적극 독려하고 등록된 추이 등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