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동남부 한인단체 신년하례식

동남부연합회-애틀랜타한인회-상공회의소-향군 등 주최

미주 동남부 한인단체들이 지난 7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합동 신년하례식을 갖고 계묘년 한인사회의 단합과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 시작된 행사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 재향군인회 남부지회(회장 장경섭),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 박) 등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매년 참여하던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는 오는 14일 별도로 신년 하례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현미 동남부연합회 부회장과 신정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양현숙 애틀랜타문화원장의 대고 연주로 막을 열었고 차세대 기수단의 태극기와 성조기, 단체기 입장으로 이어졌다.

홍승원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남부 한인사회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랜을 현실화하겠다”면서 “세대교체를 통해 차세대들이 미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부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동남부 40년사 편찬과 장학사업 등 주력사업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윤주 애틀랜타총영사는 “동남부 지역의 한인단체들이 화합하는 가운데 발전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 “총영사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홍기 회장은 “주중광 박사 내외가 한인회관 보수를 위해 20만달러를 이미 기탁했고 올해 20만다러를 추가고 기부한다”면서 “한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입찰을 실시해 곧 수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섭 회장은 “지난해 조지아 재향군인의 날에 한인사회가 큰 기여를 했다”면서 “한미 우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승원 회장은 이날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이민 1세대의 개척정신 계승 ▶상호의 의견존중과 섬기는 자세 ▶인권-환경-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봉사 ▶화합과 투명성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부합 ▶사회공헌과 재능기부 독려 ▶적극적인 투표참여 ▶홍익인간과 중용의 정신으로 한인 디아스포라 조성 등의 7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홍승원 회장
박윤주 총영사
이홍기 회장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