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8년 출생 자녀 대상…한인 가정도 혜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정책이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정부가 곧바로 1000달러를 넣어주는 제도로, 2025년부터 2028년 사이 출생한 아이가 대상이다.
부모의 체류 신분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내에서 출생해 사회보장번호(SSN)만 부여된다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자산 형성의 출발선을 앞당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아기에게 미국이 첫 번째 투자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창업자 마이클 델이 6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을 기부(본보기사 링크)하면서 향후 출생 아이들의 계좌에 250달러가 추가 지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지급 금액은 1250달러로 증액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18세까지 유지…교육·주거·은퇴자금으로 활용
해당 계좌는 성인이 되기 이전까지 자유롭게 인출할 수 없다. 다만 만 18세 이후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제약이 달라진다.
학자금 등 교육비나 첫 주택 구매에 사용할 경우 벌금 없이 자금 인출이 가능하며, 미국 개인은퇴계좌(IRA)와 동일한 방식으로 은퇴 자금으로 유지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아이에게 주는 가장 이른 시기의 은퇴 투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부모 추가 납입 가능…연간 최대 5000달러까지
부모나 친척, 고용주는 아이의 계좌에 연간 최대 5000달러까지 추가로 불입할 수 있다. 다만 이 추가 불입은 2026년 7월 이후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투자 방식은 정부가 지정한 저비용 지수펀드 ETF로 통일해 운용된다.
◇ 신청 절차는 간소화…“세금보고 시 체크하는 방식 유력”
세부적인 행정 절차는 여전히 조율 중이다
하지만 재무 전문가들은 “별도 서류 없이, 세금보고 시 신생아 출생 여부를 체크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즉, 부모가 해당 연도 세금보고를 할 때 아이의 소셜번호만 있다면 신청이 완료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제도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일단 아이에게 지급되는 정부 자금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득”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기존 교육저축 계좌(529플랜) 대비 세제 혜택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부모 입장에서는 복리 효과를 고려한 장기 자산 형성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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