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아히 튜나’ 와사비 포키 리콜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조지아 포함 전국 매장서 판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커클랜드 시그니처 아히 튜나 와사비 포키(Kirkland Signature Ahi Tuna Wasabi Poke) 제품 3315파운드가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워싱턴주 켄트(Kent)에 본사를 둔 Western United Fish Company(Annasea Foods Group 명의로 운영)에서 제조했다.

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코스트코 상품번호 17193번으로, 판매기한은 2025년 9월 22일, 포장일은 9월 18일로 표시되어 있다. 플라스틱 클램셸 용기에 담긴 형태로 코스트코 델리 섹션에서 판매되었다.

이번 리콜은 제품에 사용된 쪽파(green onions)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것에 따른 예방 조치로, 쪽파 공급업체가 제조사에 양성 반응을 알리면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된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제품은 조지아, 플로리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총 36개 주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됐다.

FDA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섭취하지 말고 폐기한 뒤,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에서 환불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문의는 Western United Fresh Company 고객센터(전화 425-558-7809, PST 월~금 오전 7시~오후 3시)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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