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지 클레임서 다른 사람 가방 ‘슬쩍’ 하다 체포
애틀랜타 공항 당국이 배기지 클레임(baggage claim)에서 다른 사람의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용의자를 체포하고 승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8일 폭스 5 뉴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 경찰은 20여차레에 걸쳐 배기지 클레임을 돌며 다른 승객의 가방과 짐을 훔친 혐의로 로버트 앨런 그라임스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라임스는 승객들이 짐을 대부분 찾아간 뒤 남아있는 가방을 집중적으로 훔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에이버리 경관은 “용의자는 화장실이나 상점에 가느라고 늦게 도착하는 승객의 짐을 노려왔다”면서 “곧바로 배기지 클레임으로 이동해 자신의 가방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