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취소, 지연되면 어떻게 하나?

‘북극한파’로 항공기 결항 사태…항공사 앱 필수

미국 전역에 ‘북극한파’가 엄습하면서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22일 항공기 취소나 지연을 경험할 경우 대처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폭스에 따르면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의 정시 운항률이 78%로 미국 항공사 가운데 가장 좋다. 반면 저가 항공사인 프론티어 항공은 56.6%의 정시 운항률로 꼴찌를 차지했다.

폭스뉴스는 탑승하려던 항공기가 취소되거나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다음의 3가지를 챙기라고 당부했다.

우선 휴대폰에 탑승 항공사 앱을 설치하고 검색하는 방법을 배우고, 알림이 휴대폰으로 오도록 설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FlightAware’라는 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이 앱은 모든 항공편을 실시간 트래킹해주기 때문에 취소나 지연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여행 전문사이트 포인츠가이(The Points Guy)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해서 악천후가 예상되면 일정을 미리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실제 비행기가 취소되거나 연착되면 항공사 사이트나 앱, 공항 내 키오스크에서 빠르게 재예약을 시도해야 한다. 포인츠가이는 “항공사 전화의 예약시간이 길면 국제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때부터는 스피드가 생명”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티켓 정관에 따라 다른 항공사에 재예약을 한 뒤 원래 항공사로부터 리임버스(reimburse)를 받는 방법도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미국 공항에 몰린 항공여객 (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