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대박 버스 기사 할아버지, 제일 먼저 한 일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스쿨버스 기사인 제임스 키원씨는 지난달 19일 복권인 파워볼에 당첨돼 10만달러의 당첨금을 받았다.

동네 편의점 서클 K에서 복권을 구입한 키원씨는 당첨을 확인한 직후 자신의 보스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어 “나 대박터졌어요. 당장 그만 둡니다(I’m not coming back)”라고 통보했다.

지난 11년간 제퍼슨카운티 공립학교 스쿨버스를 운전했던 키원씨는 “일요일이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통보하고 싶어 전화를 했다”면서 “기사 일을 사랑하지만 이제 은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키원씨와 아내는 세금을 제외한 상금 7만1500달러(한화 9500만원)를 수령했다. 부부는 “당첨금으로 밀린 청구서를 지불하고 고양이 보호시설에 기부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