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도시 전체의 금지조치는 사상 처음
시가·전자·물·씹는 담배 등 포함…편의점들 ‘울상’
캘리포니아주의 부촌 베벌리힐스가 오는 2021년 1월1일부터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
7일 CNN과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베벌리힐즈 시의회는 오는 2021년부터 담배 제품 판매를 대부분 금지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미담매판매점협회에 따르면 한 도시에서 이렇게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조례는 시가라운지와 호텔을 제외한 주유소·편의점·식료품점·약국 등에서 더이상 고객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얇은 종이로 말아놓은 궐련형 담배, 시가, 씹는 담배, 전자 담배, 물담배 등이 모두 포함됐다.
베벌리힐스에는 시가라운지 3곳 등 총 28곳의 허가 받은 담배 판매소가 있다. 판매소 중 일부는 담배 판매 금지로 상당한 수익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항의했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는 이 금지로 과도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입증한 소매점들에는 예외를 인정할 것이며, 3년 뒤 판매 금지에 따른 영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시의회는 조례로 인한 금전적 손실보다 공공 의료에서 얻는 혜택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존 미리쉬 시장은 “이건 우리 공동체의 가치를 반영한다”며 “우리는 흡연을 제한하고 공공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는 도시다. 누군가는 (담배를 제한하는) 처음이 돼야 하고 그렇다면 우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국 폐 협회는 베벌리힐스에 담배 규제와 관련한 ‘A’ 등급을 부여했다. 도시는 이미 흡연구역 등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전미담배판매전협회는 이 조례가 베벌리힐스의 흡연율을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성인들은 그저 그들이 선호하는 담배 제품을 사기 위해 가까운 도시로 운전할 것”이라며 “전체 매츨의 3분의 1을 담배 판매에 의존하는 베벌리힐스 내 편의점들은 문을 닫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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