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6강 압축…야, 윤석열 국힘 합류시점 등이 관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당선되는 후보자는 두 달 뒤인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여야 모두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대선 예비후보 8명 중 6명을 가려냈다.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후보 선출이 관건인 야권은 후보 난립 양상이 빚어지고 있어 경선 진행 속도가 더딘 편이다.
특히 국민의힘 밖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장성민 전 의원 등의 국민의힘 합류 시점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0.wp.com/img0.yna.co.kr/photo/yna/YH/2021/07/09/PYH2021070912420001300_P4.jpg?w=730&ssl=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경선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당내에서는 하태경·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일에는 여당에서 정세균·이낙연 후보가,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이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선, 문자, 이메일 선거운동, 명함 배부, 공약집 발간도 가능하다.
예비후보 등록 전이라도 입후보 예정자는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전화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유급 선거 사무원을 쓰거나 공약집을 만들 수는 없다.
대선 예비후보는 후원회도 둘 수 있다. 선거비용 제한액(513억900만원)의 5%인 25억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