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컴포트 베이식’ 좌석 옵션 신설

일부 노선 도입…기존 컴포트 플러스 일부 혜택에 가격 낮춰

델타항공이 19일 일부 노선에서 새로운 좌석 상품인 ‘델타 컴포트 베이식(Delta Comfort Basic)’을 도입했다.

컴포트 베이식은 기존 ‘델타 컴포트 플러스’가 제공하던 기본적 서비스 중 핵심 요소만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상품으로, 승객이 여행 목적과 예산에 따라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델타항공은 컴포트 베이식에 대해 여유 있는 다리 공간과 전용 수하물 칸, 존3 탑승, 대부분의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무료 주류 제공 등 기본적인 프리미엄 요소를 그대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좌석은 체크인 이후 배정되며, 좌석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컴포트 베이식은 델타 메인 베이식보다 상위 상품으로 분류되며, 스카이클럽 이용 자격 보유 시 라운지 입장 가능, 스카이마일 적립 및 메달리언 달러 적립, 존3 탑승 등이 포함된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번 상품은 델타가 직접 운항하고 델타 항공편으로 마케팅되는 일부 국내선에만 먼저 적용됐으며, 예약은 최소 14일 전에 이뤄져야 한다. 델타는 새로운 상품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이 사전에 상품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많은 노선과 국제선까지 확대될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델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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