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법원서 본격 심문 예고…한인회관 점유 문제 핵심 쟁점 부상
양측 신년행사 ‘온도차’ 뚜렷…피고 김미나씨 사직에도 “법적 책임 별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가 한인회 공금 사용 논란과 이홍기 씨의 재선을 위한 한인회장 선거 무효 여부에 대한 판단을 요구하며 귀넷카운티 법원에 제기한 민사 소송이 가시적인 절차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인회 측 법률대리인 구민정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은 이르면 2월 초 이번 소송과 관련한 히어링(심문)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소송은 이홍기 씨를 비롯해 유진철 씨, 이재승 씨, 김일홍 씨, 김미나 씨 등 5인을 피고로 하고 있다.
구 변호사는 “심문이 열릴 경우, 이홍기 씨 측과 이들이 새로운 한인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주장하는 유진철 씨 측의 한인회관 점유 문제와 그 적법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관 사용 및 관리 권한을 둘러싼 법적 판단이 처음으로 공개 법정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한인회관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해 온 김미나 씨는 1월 1일자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홍기 씨 재임 기간 4년간 줄곧 함께 근무했으며, 이번 소송에서 피고로 적시돼 있다. 구 변호사는 이에 대해 “사직 여부와 관계없이, 재직 당시 행위와 관련한 법적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진철 씨를 회장으로 내세운 이른바 ‘이씨 측 한인회’는 지난 10일 오후 독자적인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는 보수 성향 목회자들을 포함해 약 80~1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영사 1명이 잠시 참석했다가 기념사진 촬영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애틀랜타한인회와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가 공동 주최한 동남부 한인단체 합동 신년하례식에는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를 비롯해 3명의 영사와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홍수정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 전·현직 한인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진철 씨는 최근 제임스 김 씨를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으나, 이사회 구성 등 조직 정비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사회에서는 법원의 심문 결과가 향후 한인회 대표성 논란과 조직 운영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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