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둘루스에 사무실 오픈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조지아주에 새로운 오피스를 열고 인근 배터리 공장들과의 협조체계를 갖췄다.
한국 매체 더 구루 등에 따르면 SKIET는 최근 한인타운인 둘루스시 ‘새털라이트 플레이스’에 미국 오피스를 오픈했다. 이는 증가하는 북미 전기차 수요에 맞춰 고객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에는 한국 본사 구성원이 조지아주로 출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새 오피스 오픈으로 지사 직원이 파견돼 근무하게 된다. 조지아주는 SKIET 최대 고객사인 SK온 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산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SK온은 커머스 공장에 이어 현대차와 함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IET는 지난 6월과 7월 다른 배터리 업체들과 2건의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SKIET는 북미에 첫 분리막 생산기지도 건설할 계획이다. 당초 연내 투자를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전기차 산업이 주춤하면서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이며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