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 스와니지점 오픈…동남부 본격 진출

헨리 김 행장 등 참석 그랜드 오프닝…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LA에 본사를 둔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조지아 스와니에 동남부 첫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지역 공략에 나섰다.

스와니 H 마트 몰 내 옛 아틀란타벧엘교회 자리에 위치한 스와니지점은 지난 6월 23일 소프트 오픈 이후 활발한 영업을 이어왔으며 7월 8일 성대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영 이사장을 비롯한 PCB뱅크 이사진과 헨리 김 행장, 정은정 스와니 지점장, 유지형 조지아 본부장 등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 명예회장,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장, 한오동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강신범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귀넷카운티 정·재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8회 PCB뱅크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지역사회에 대한 은행의 환원 의지를 보여줬다.

스와니지점은 SBA 대출 전담 부서를 함께 운영하는 등 예금·대출·모기지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뱅킹’을 표방한다. 헨리 김 행장은 “한인 인구 증가에 따라 조지아 진출은 자연스러운 결정”이라며 “특히 스와니는 한인상권과 주거지의 중심으로, 동남부 시장 진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어 “PCB는 고객의 규모나 업종보다 성실성과 잠재력을 중시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대출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CB뱅크는 2003년 ‘태평양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창립돼 2018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총자산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뉴저지, 텍사스에 이어 조지아 진출로 전국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며, 둘루스 지역에 동남부 2호 지점 개설도 검토 중이다.

은행 측은 향후 5년 내 자산 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워싱턴주 진출, 타 커뮤니티 마케팅 강화, 디지털 뱅킹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스와니지점 정보

주소: 2870 Lawrenceville Suwanee Rd, Suite J-2, Suwanee, GA 30024

전화: (770) 651-7130

영업시간: 월-금 오전 9시~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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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 기자
PCB뱅크 스와니지점 그랜드오프닝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