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 월드컵 티켓 신청 5억건 돌파”

애틀랜타 8경기 개최…여름 휴가철 겹쳐 공항 사상 최대 혼잡 우려

애틀랜타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FIFA는 최근 발표를 통해 2026년 월드컵 티켓 신청 건수가 5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애틀랜타는 이번 대회에서 총 8경기를 개최한다.

첫 경기는 6월 15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경기마다 수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애틀랜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드컵 일정이 여름 휴가철과 겹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사상 최대 규모의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월드컵 기간 동안 공항 혼잡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생체인식 e-게이트와 최신 전신 스캐너 등 첨단 보안 장비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TSA 조지아 지부를 총괄하는 마이클 도널리 연방 보안국장은 “모든 경기를 슈퍼볼처럼 대비하고 있다”며 “2026년은 TSA 입장에서 극도로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IFA에 따르면 이번 티켓 신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16개 개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개최국 외 지역에서는 유럽과 남미 팬들의 신청이 가장 많았다.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이번 수치는 월드컵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사회적 이벤트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 시와 공항 당국은 아직 정확한 방문객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국제 관광객 유입을 전제로 교통, 치안, 숙박, 공공서비스 전반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를 준비 중이다.

당국은 월드컵이 애틀랜타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운영 역량을 시험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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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위키미디어 자료사진 Author Atlanta Falc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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