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기에 속아 현금 인출…범인은 직접 집까지 찾아가 돈 가로채
메트로 애틀랜타의 72세 여성이 온라인 사기에 속아 1만6000달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우스풀턴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은행 계좌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며 현금 인출을 지시했고, 이후 직접 주택으로 사람을 보내 돈을 가져갔다.
경찰이 공개한 초인종 카메라 영상에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피해자의 집 앞에서 가방을 들고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의 딸 멜리샤 나이트는 “어머니가 인지 기능 장애를 앓고 있어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폭스 5 애틀랜타에 말했다.
피해자는 델타 커뮤니티 크레딧 유니온으로 위장한 온라인 팝업창을 클릭한 뒤 사기범과 통화했고, 통화 상대는 은행 방문 내내 전화를 끊지 않은 채 현금 인출을 요구했다.
은행 직원들이 두 차례나 캐셔스 체크를 권했지만, 사기범이 “반드시 현금으로 인출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해 피해자는 이에 따랐다.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현금을 전달할 사람이 1달러를 건넬 것이니, 그 지폐의 일련번호를 나에게 불러달라”고 말하며 공식 절차처럼 꾸몄고, 피해자는 그대로 현금을 건넸다.\
나이트는 “이 일로 우리 가족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노인을 대상으로 이렇게 잔인한 사기를 벌인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덜타 커뮤니티 크레딧 유니온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웹사이트에 대한 광범위한 침해나 위협은 없다”며 사기성 스푸핑·피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O 매튜 셰퍼드는 “사기 피해자가 구제 가능한 모든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우스 풀턴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찾기 위해 제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위기감을 조성하며 즉시 행동을 요구하는 전화는 즉각 끊을 것
▷팝업창이나 예기치 않은 경고 메시지를 절대 신뢰하지 말 것
▷어떤 공식 기관도 집으로 사람을 보내 돈을 수거하지 않음
▷다른 사람의 지시로 돈을 옮기거나 인출하지 말 것
▷전화번호 표시(ID)는 조작될 수 있음
▷의심스러운 상황이면 가족·지인에게 먼저 확인할 것
▷이상한 느낌이 들면 즉시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할 것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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