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육아·교사 중심으로 팁 증가 추세…41% “팁 문화 통제 불가능”
연말을 맞아 미국 소비자들의 ‘Holiday Tipping(연말 팁)’ 계획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집안일·육아·교육 분야 종사자에게 팁을 주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지만, 팁 금액 자체는 예년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Bankrate)가 실시한 2024 팁 문화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 성인 중 57%가 하우스키퍼, 55%가 육아 제공자, 53%가 교사, 41%가 조경·제설 종사자, 31%가 우편배달원, 26%가 쓰레기·재활용 수거 인력에게 연말 팁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2021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계획 중인 연말 팁 평균 금액은 다음과 같다.
▷하우스키퍼: 50달러 ▷베이비시터·보모: 50달러 ▷조경·제설 서비스: 30달러 ▷교사: 25달러 ▷우편배달원: 20달러 ▷쓰레기·재활용 수거 인력: 20달러
투자정보업체 피델리티(Fidelity)는 별도 가이드에서 ▷베이비시터·보모: 1회 서비스 비용 또는 1주 급여 ▷재가 간병인: 1주 급여 ▷청소 인력: 1회 방문 비용 ▷제설·조경 담당자: 1회 작업 비용을 각각 기준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비용 부담이 큰 경우 감사 카드와 메시지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티켓 전문 기관 EPI(Emily Post Institute)는 “올해 팁을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정중히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음과 예시 문구도 제시됐다. “올해는 현금 팁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제공해주신 서비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뱅크레이트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1%가 ‘팁 문화가 통제 불가능해졌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불만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매장 결제 화면에 자동 팁(Pre-entered Tip)이 표시되는 것에 대해 40%가 ‘짜증난다’고 답했다.
평소 식당 등에서 팁을 적게 주는 경향이 있는 Z세대·밀레니얼 세대는 연말 팁 부문에서는 가장 관대한 그룹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조경·제설 인력에 팁을 준다는 응답에서 ▷Z세대 48% ▷밀레니얼 44% ▷X세대 33% ▷부머 32%로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았다.














![[포토뉴스] 이재연 보험, 내슈빌서 보험 교육](https://i0.wp.com/atlantak.com/wp-content/uploads/2025/10/563999102_18066453389346689_1732511884245717622_n.jpg?resize=245%2C156&ssl=1)



![[비즈카페] “건강하고 행복한 아침을 전합니다”](https://i0.wp.com/atlantak.com/wp-content/uploads/2025/09/park.jpg?resize=245%2C156&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