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즈노시 주택가 백야드서…최소한 6명 부상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시의 한 주택가 뒷마당에 총기를 든 괴한이 나타나 함께 풋볼 경기를 보고 있던 가족과 친구 등 35명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사건은 17일 오후 6시(서부시간) 프레즈노 공항 인근 한 주택에서 일어났으며 이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6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희생자 가운데 3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상자는 모두 25~35세의 아시아계 남성들이다.
사건 당시 한 가족과 친구들은 풋볼 시청 파티를 열어 TV로 경기를 시청 중이었고 참가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여러 명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에는 ‘용의자들(suspects)’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후 브리핑 부터는 단수의 ‘용의자(suspect)’로 수정해 단독범행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새벽 프레즈노시의 다른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아직 두 사건의 관련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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