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40원 돌파…1년10개월만에 최고치

14일 서울 외환시장서 장중 최고치…안전자산 선호 반영

코스피 장 초반 약세…2,640대로 하락

14일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4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7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238.8원이다.

환율은 정오에 접어들며 1241.2원까지 상승, 지난 8일 기록한 연고점(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이런 환율 상승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투자심리가 위축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날 코스피는 한때 2%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2.4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6.20원)에서 3.41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