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조지아 공장 20년 현지 노하우 HMGMA에 집약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 공장 간 생산 연결고리를 강화하면서 신규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효율 극대화에 나섰다.
2005년 가동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과 2009년 출범한 기아 조지아 공장의 운영 경험을 HMGMA에 체계적으로 이전하는 한편,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검증한 첨단 제조 기술도 순차 도입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MGMA 생산관리팀은 최근 앨라배마 공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시스템과 현지화된 생산 체계를 점검했다. 이는 미국에서 20년간 축적된 현대차의 생산 노하우를 메타플랜트 공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2005년 생산을 시작해 연간 약 36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등 내연기관차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 GV70 전동화 모델까지 다양한 차종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며 현지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 약 42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앨라배마 주에서 직·간접적으로 4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제 효과는 연간 5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HMGMA 역시 조지아주에서 직접 일자리 8500개, 간접 일자리 4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앨라배마 공장은 최적의 벤치마킹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싱가포르 HMGICS에서 개발한 ‘프레스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 ‘유연 생산 셀’ 등 제조 기술을 HMGMA와 울산 EV 전용 공장 등 글로벌 생산 거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HMGICS는 그룹의 제조 혁신 기술을 테스트하고 상용화하는 핵심 실증 플랫폼이다.
미국 내 자동차 관세 인상으로 현지 생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 절감을 위한 효율화는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차그룹은 HMGMA 생산량을 연 30만대에서 50만대로 확대하고,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혼류 생산 체계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이 큰 미국 생산 구조를 고려할 때 부품 공용화, 제조 공용화, 양산차 원가 절감 R&D 강화 등이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관세 영향 금액의 약 60%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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