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인종 우대’ 폐지 후 첫해…대법원 판결 후 입시 구조 변화 뚜렷
연방대법원이 소수인종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 을 위헌으로 판단한 이후, 명문대 입시의 인종 구성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하버드대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생 가운데 아시아계 학생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인 41% 로 증가한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22일 뉴욕타임스 와 블룸버그통신 에 따르면, 하버드대가 발표한 올해(2025학년도) 신입생 구성 자료에서 아시아계 학생 비율은 37% → 41%,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은 14% → 11.5%, 히스패닉·라티노계는 16% → 11% 로 각각 변했다.
백인 학생 비율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번 결과는 대법원의 인종 고려 입학제도 무효화 이후 두 번째 완전한 입학 주기에서 나타난 변화”라며 “하버드대 입시가 실질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하버드대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SAT·ACT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했다.
대학 측은 이로 인해 일부 지원자 감소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전체 지원자 수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약 10% 많았다.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 1675명은 미국 50개 주와 92개국 출신으로, 유학생 비율은 15%, 저소득층 학생 대상 펠 그랜트 장학금 수혜 예정자는 21% 에 달한다.
하버드대는 지난 3월, 학부 등록금 전액 면제 기준을 연 가계소득 8만5000달러 → 20만달러(약 2억8000만원) 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프린스턴대 역시 유사한 변화를 보였다.
흑인 신입생 비율이 8.9% → 5% 로 떨어져 196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계는 23.8% → 27.1% 로 증가했다.
다만 대학들이 공개한 수치는 학생 자발적 응답 기반이어서 통계적 오차 가능성이 있다. 뉴욕타임스 는 “올해 하버드 신입생의 약 8%가 인종 항목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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