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하는 여성 구하려다 피살

애틀랜타 주유소서 참극…도움 요청하려다 총맞아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주유소에서 폭행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던 ‘선한 사마리아인’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WSB-TV에 따르면 13일 새벽 2시경 디케이터시 캔들러 로드의 셰브론 주유소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주유 펌프 앞에서 여성 1명이 함께 있던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하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남성의 총에 맞았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여성을 폭행하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흰색 차량을 찾는 한편 감시카메라를 확인해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이상연 대표기자

사건 현장/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