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이탈 우려…2016~2019년식 10만1944대 대상
포드자동차가 토러스(Taurus) 차량 10만 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주행 중 차량 측면의 도어 몰딩(B-필러 트림)이 떨어질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6년부터 2019년식까지의 포드 토러스 차량 총 10만1944대다. 문제가 된 부위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B-필러(기둥) 영역의 트림(몰딩)으로, 주행 중 분리돼 도로 위 위험 요소가 될 가능성이 지적됐다.
포드는 해당 부위를 점검한 뒤 필요 시 수리 또는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첫 번째 안내문은 이번 주 중 발송되며, 문제의 존재를 알리며 두 번째 안내문은 2025년 12월경 실제 수리가 가능해졌을 때 발송된다.
차량 소유주는 포드 고객센터(866-436-7332)로 문의하거나, 리콜 번호 ‘25S91’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의 B-필러(B-Pillar)는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의 세로 기둥 부분으로, 차량의 구조적 강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부위다. 이 부위의 몰딩이 주행 중 이탈할 경우, 뒤따르는 차량 또는 보행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리콜 사안으로 분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