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황 현실화..현대차 판매 반토막

3월 미국 시장 판매 전년 대비 43% 감소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불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현대자동차차 미국판매법인(HMA)에 1일 발표한 3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3만511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1177대에 비해 43%가 감소했다.

HMA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 전체가 영업에 상당한 차질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딜러를 통한 소매판매는 39% 감소했지만 비즈니스 및 렌터카 업체 대상의 플리트 매출은 54%나 급감했다.

HMA측은 “우리는 이전에도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왔으며 이 위기를 지나면 더욱 굳세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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