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 트뤼도 전 총리와 외교 일정?

일본 방문해 기시다 전 총리 부부와 동반 오찬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41)와 저스틴 트뤼도(53) 전 캐나다 총리가 사실상 연인 관계를 인정한 듯한 사진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뤼도 정부 시절 일본과의 외교를 이끌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가 직접 인증에 나서면서다.

기시다 전 총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부인과 함께 페리, 트뤼도 전 총리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리며 “트뤼도의 파트너 케이티 페리와 함께한 좋은 만남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파트너’라는 표현이 사용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사실상 공식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페리와 트뤼도의 열애설은 지난 7월 TMZ가 몬트리올 공원에서 함께 개를 산책하고 식사하는 모습을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엔 단순한 지인 관계로 보였지만, 이후 트뤼도가 페리의 콘서트에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고, 10월에는 파리 행사장에서 손을 잡은 모습, 캘리포니아 요트에서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잇달아 보도되며 열애설이 더욱 확산됐다.

페리는 런던 공연 중 “예전엔 영국 남자에게 빠졌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며 열애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전 연인인 올랜도 블룸과는 올해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슈퍼스타와 전직 세계 정상급 정치인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욱 뜨겁다.

매체들은 “트뤼도가 페리를 적극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둘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기시다 전 총리와 오찬을 한 뒤 포즈를 취한 케이티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기시다 전 총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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