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내년 예산 630억원 확정

올해보다 70억원 감소…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예산 삭감, 차세대 육성사업 증액

재외동포재단, 2023년도 예산 630억5천만원 확정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재외동포재단 본부 전경. [재외동포재단 제공]

재외동포재단 내년도 예산이 630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70억원(11%)이 줄어든 금액으로 지난해 신설된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가칭) 건축비 7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재단은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설계 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사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신규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다.

내년 세계한상대회가 해외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상네트워크 사업은 10억원 줄었다.

재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새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과 재외동포청 설립을 고려해 편성된 예산”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