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40개 공항 운항 10% 축소 지시…항공사들 고객 유연 정책 도입
셧다운이 37일째를 맞으며 항공 운항 감축 조치가 현실화된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비행 취소·지연에 따른 전액 환불 및 무수수료 변경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FAA)과 교통부(DOT)는 6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7일(금요일)부터 전국 40개 공항에서 항공 운항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역대 최장기 셧다운으로 인한 항공 관제사 및 교통안전청(TSA) 인력 부족이 원인이다.
현재 1만3000명의 관제사와 5만 명의 TSA 요원이 무급 상태로 근무 중이다.
숀 더피(Sean Duffy) 교통부 장관은 “관제사들의 안전 부담이 커진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며 “정부가 재개되면 감축을 즉시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 CEO 스콧 커비(Scott Kirby)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기간 동안 비행 예정인 고객은 항공편이 직접 취소되지 않았더라도 원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환불 대상에는 비환불 항공권과 기본 이코노미(Basic Economy) 고객도 포함된다.
커비 CEO는 “장거리 국제선과 허브 간 노선은 감축 대상에서 제외되며, 감축은 주로 지역선과 국내 단거리 노선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나이티드는 앱과 웹사이트, 푸시 알림을 통해 재예약 및 변경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운항 축소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는 하루 약 4000편의 항공편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본사의 델타항공 역시 FAA의 운항 감축 지시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델타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포함한 40개 공항이 대상이라며 “대부분의 항공편은 정상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노선은 사전 공지 후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델타는 고객에게 변경·취소·환불 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항공편 일정 변경 시 최대한 빠르게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항공편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고객은 delta.com 또는 Fly Delta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FAA의 운항 감축은 11월 27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 시행돼 여행객과 항공 화물 운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는 “이번 조치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에 조속한 셧다운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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