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인타운 한복판서 만취 운전 ‘꽈당’

둘루스 플레즌힐 로드서 오토바이 운전자 앞차 추돌

한인타운인 둘루스시 한복판에서 만취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고 ‘공중 곡예’를 펼친 뒤 차량 후면 창문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둘루스 경찰 페이스북에 따르면 사고는 12일 저녁 8시 28분경 플레즌힐 로드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호 대기 중인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빠른 속도로 달려와  좌회전 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의 뒤를 세게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는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와 공중에서 한 바퀴 구른 뒤 승용차 뒷유리창과 지붕에 부딪힌 후 바닥으로 떨어졌다.

신원이 31세로만 밝혀진 오토바이 운전자는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DUI 및 면허 미소지, 난폭 운전, 보험카드 미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