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공연에 팬 운집…MARTA 특별운행까지
K-팝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지난 10일(목) 저녁 7시 30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서 북미투어의 첫 미국 공연을 시작했다. ‘2025 ATEEZ WORLD TOUR : IN YOUR FANTASY’라는 이름의 이번 투어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포문을 연 뒤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북미 13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번 애틀랜타 공연은 그룹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대규모 행사로, 당일 비욘세 콘서트와 WWE 이벤트도 인근에서 동시에 열려 심각한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 애틀랜타 교통당국과 마타(MARTA)는 이에 대비해 특별 셔틀과 추가 운행 열차를 마련했다.
에이티즈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뉴욕, 16일 볼티모어, 19일 내슈빌, 22일 올랜도, 26일 시카고, 30일 타코마 등 북미 각지를 순회한다. 시카고 리글리필드, LA BMO 스타디움,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등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달 13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2위,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핫100 차트 69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에이티즈가 세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