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사 급여 중단 여파…“셧다운 해결 소식에 안도”
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을 포함한 전국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항공정보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ATL 공항에서만 400편 이상이 취소됐다.
전국적으로는 2200편이 결항, 7200편 이상이 지연되며 혼란이 확산됐다.
미국 내 40개 주요 공항에서 시행 중인 FAA(연방항공청)의 운항 감축 조치는 지난 7일 시작돼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FAA는 “일부 항공관제사들이 한 달 가까이 급여를 받지 못해 근무를 포기하고 있다”며 운항 제한 비율을 7일 4%에서 오는 14일까지 1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공항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항공사들이 일정 감축에 들어가며 탑승구 혼잡·지연·노숙 승객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공항 측은 “공항은 완전 가동 중이지만 결항이 늘고 있다”며 “탑승 전 항공사 또는 ATL.com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항공사 단체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irlines for America)는 “셧다운 이후 관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연 시간이 하루 3000시간을 넘겼다”며 “전체 지연의 70% 이상이 인력 공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400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9일 연방 상원이 셧다운 해결을 위한 타협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됐던 추수감사절 ‘항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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