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성탄 이브·당일 기록적 고온 전망

눈 대신 초여름 수준 기온…화씨 70도대 초중반 예상

크리스마스를 앞둔 애틀랜타에 이례적인 고온 날씨가 예보됐다. 예년과 달리 눈 대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WSB-TV 기상팀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 기록에 근접한 최고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월요일(22일)에는 기온이 소폭 내려가며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화요일(23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며 본격적인 온난화 흐름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요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60도대(섭씨 약 16~2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구름이 다소 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화씨 70도대 초중반(섭씨 약 21~24도)까지 오르며, 평년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는 애틀랜타 지역의 연말 기온으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기상 당국은 연휴 기간 야외 활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교차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WSB-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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