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텍사스주도 ‘김치의 날’ 선포

주하원 11월 22일 공식 제정…정명훈 회장이 주도

조지아주와 함께 텍사스주도 오는 11월 22일을 한국 ‘김치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31일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 따르면 텍사스주 하원은 공식 결의안(resolution)을 통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선포하며 모든 텍사스 주민이 이 맛있는 음식을 맛볼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김치는 한국 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고 최근 텍사스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수세기 동안 한국 요리의 주인공이었던 김치는 지금 텍사스주의 음식 문화의 다양화에 역동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결의안은 고대부터 채소 절임을 통한 보관법을 창안한 곳이 한반도라고 명시함으로써 일부 중국인이 주장하는 ‘김치 중국 유래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주 하원은 지난 9월 24일 댈러스 총회를 통해 선출된 정명훈 미주총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텍사스주 아시안 위원회의 고문으로 봉사한 점을 인정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