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맥도날드 총격 살인범은 직장 상사

로렌스빌 매장 주차장서 부하 직원 총격 살해

지난 19일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맥도날드 매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본보기사 링크)의 범인이 피해자의 직장 상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19일 낮 12시경 맥도날드(4915 Sugarloaf Parkway)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주차장 뒤편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43세 남성 도널드 스튜어트(커머스 거주)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40세의 마이클 토드(호슈턴 거주)로 피해자의 직장 상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두 사람은 언쟁을 벌였고, 이후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기를 발견했지만, 해당 총기가 실제 범행에 사용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토드를 현장에서 체포해 살인(malice murder), 중범죄 살인(felony murder), 가중 폭행(aggravated assault) 2건, 흉기 사용 범죄(possession of a firearm during the commission of a felony)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현재까지 두 사람이 다녔던 회사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고립된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적인 공범이나 위험 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총격이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과 직원, 고객은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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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용의자 토드/Gwinnett County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