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제러드 파월…살인미수 혐오범죄 혐의 적용
뉴욕의 이스트 할렘에서 캔을 줍고 있던 61세 아시아계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용의자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CNN과 ABC 7 뉴욕방송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NYPD)는 27일 오전 49세의 재러드 파월을 체포해 혐오범죄 살인미수와 혐오범죄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파월은 지난 23일 밤 길거리에서 병과 캔을 줍고 있던 중국계 야오 판 마(61)씨를 뒤에서 폭행해 넘어뜨린 뒤 발로 머리를 6차례나 짓밟아 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판씨는 사건 4일이 지난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피해자의 아내인 바오젠 첸씨는 커뮤니티 시민운동가인 칼린 챈을 통해 CNN에 “이번 사건은 한 타락한(depraved) 개인의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을 대리하는 제니퍼 우 변호사는 “우리 로펌은 수사기관이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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