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배터리 폭발 가능성 조사 중, 반려견 2마리는 구조
조지아주 캐럴카운티에서 한 가족이 크리스마스 불빛을 구경하러 외출한 사이, 새로 지은 주택이 화재로 완전히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WSB-TV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밤 캐럴카운티 페인스 레이크 로드(Paynes Lake Road)에 위치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스테파니 스크르지펙과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기 위해 약 30분간 외출했다가,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돌아왔다.
스테파니 스크르지펙은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불빛을 보고 돌아왔을 때 집은 이미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며 “도착했을 땐 전소 상태였다”고 말했다.
해당 주택은 부부가 2년 전 캐럴 카운티의 약 5에이커 부지에 직접 설계하고 지은 ‘꿈의 집’이었다. 화재 발생 직후 캐럴 카운티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진화 과정에서 가족의 반려견 2마리가 집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소방대원들은 불길 속으로 들어가 반려견을 구조했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두 마리는 외부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조사 과정에서 리튬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크르지펙은 “조사관이 설명하기로는 리튬 배터리가 폭발할 경우 매우 높은 열을 발생시키며, 불이 집 측면, 특히 아들의 방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주거 공간뿐 아니라 스크르지펙이 10년간 운영해온 홈베이커리 사업도 모두 소실됐다. 해당 사업은 ‘Sweet Tooth Creations by Stephanie’라는 이름으로 맞춤 케이크와 디저트를 제작해왔다.
부부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가족 모두가 무사하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 토머스 스크르지펙은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 그것이 올 한 해 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GoFundMe) 모금이 개설됐으며, 24일 기준 1만5000달러 이상이 모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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