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평균수명 2년 연속 감소…76.6세

코로나19로 90만명 사망…백인이 가장 큰 영향받아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인들의 평균수명은 76.6세로 전년도의 76.99세보다 0.36세 감소했다. 2020년의 평균수명 76.99세는 전년도인 2019년의 78.86세에 비해 1.87세 감소해 관련 조사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평균수명이 줄어들었다.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90만명 이상의 미국인시 사망하면서 평균수명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인종과 출신국가별 그룹에 따라 평균수명 감소폭이 달라서 주목할만 하다”고 전했다.

실제 2021년 평균수명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종은 백인이었으며 2020년 조사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집단은 히스패닉과 흑인이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