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들 소화기 가져와 진화…차 밖으로 부상자 끌어내기도
귀넷카운티의 한 장기체류 모텔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 나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27일 오후 2시20분경 노크로스시 지미카터 불러바드 선상 ‘홈타운 스튜디오’ 모텔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기아 쏘울 차량이 화재 및 이로 인한 폭발로 전소되고 차량 밖에 부상자 2명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해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인근에 있던 행인들이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끄고 부상자들을 차 안에서 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구조를 돕던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의 신원과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2명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배기가스 연기와 담배 불씨가 섞여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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