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지아주, 김치의 날 제정…미국 6번째

오는 11월22일 선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켐프 주지사에 건의

26일 애틀랜타한인회김치 페스티벌…소녀상 공청회도 같은날 예정

조지아 주정부가 오는 11월 22일을 한국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선포문을 작성해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을 통해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은 박선근 회장이 켐프 주지사에게 건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치의 날은 매년 11월 22일로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처음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해외에선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 이후 버지니아와 뉴욕주, 워싱턴DC, 미시간주의 제정이 있었고 조지아주는 미국 6번째이다.

애틀랜타한인회는 오는 26일 한인회관에서 2022년 애틀랜타 김치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이 자리에서 선포문을 공식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평화의 소녀상’ 한인회관 설치를 위한 공청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