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에 부서져 지붕에 추락…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지난 6일 밤 조지아주 메이컨시의 노스민스터 장로교회의 대형 첨탑(steeple)이 교회 건물을 덮치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무게만 8000파운드(약 3.6톤)에 이르는 이 첨탑은 이날 불어닥친 토네이도에 부러져 교회 지붕에 떨어진 뒤 주차장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사고 당시 교회 복도에는 마을 주민들이 폭풍을 피해 대피 중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교회 랄프 호킨스 담임목사는 “굉음이 들렸지만 무슨 일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첨탑이 무너진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교회 전체가 파손됐지만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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