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출현, 내년초 추가 상승 가능성
미국 달러화가 연말을 앞두고 강세 전환 신호를 보내면서 내년 초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마켓워치가 인용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에서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기술적 신호로, 추세적 상승 전환의 전조로 해석된다.
BofA는 1970년 이후 달러인덱스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난 사례가 이번이 39번째라며, 과거에는 신호 발생 후 20~60거래일 사이 달러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달러가 약 9%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올해 달러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시점에서 골든크로스가 출현한 만큼, 내년 초 자금 재배치 과정에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같은 달러 반등 조짐은 이미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달러 강세가 본격화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며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주식 투자 확대와 한미 금리 차 2%p 수준이 이어지면서 달러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화 방어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환율 1500원이 ‘뉴노멀’로 자리 잡으며 내년 1분기까지 원화 약세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와 한국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의지, 반도체 중심의 수출 실적 회복 등이 맞물릴 경우 환율 상승세가 제어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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