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승용차 생산 중단…트럭·버스 생산은 정상적으로 유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브라질에서 승용차 생산을 중단한다.
1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상파울루주 이라세마폴리스에 있는 공장의 승용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70여 명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자발적 퇴직을 포함해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생산됐으며, 일부는 다른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라질 경제의 위기 상황이 수년간 계속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재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결정이 트럭과 버스 생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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