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니피액대 여론조사서 51% 인정
“탄핵해야 한다” 의견 29%로 낮아
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퀴니피액대학이 지난 25~28일 전국 유권자 13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1%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45%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응답자를 인종별로 나눠 보면, 백인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보는 이들의 비율은 46%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오히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50%로 더 높았다.
하지만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경우 55%가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대답했다. 부정 응답자 비율은 44%로 낮았다.
아프리카계 유권자들은 80%가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반대 의견을 가진 이들은 11%에 불과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로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았다. 남성은 41%가, 여성은 59%가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답했다.
하지만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이들의 비율은 29%로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1%는 탄핵 절차를 시작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이 탄핵 사유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퀴니피액대학이 이번에 실시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가정 출신 민주당 하원의원 4명에게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고 일갈했으며 민주당 소속 흑인 중진의원 일라이자 커밍스(메릴랜드) 하원의원을 “잔인한 불량배”라고 부르는 등 유색 의원들을 향해 공격적인 발언을 계속해왔다. 더 나가 커밍스 의원의 지역구인 볼티모어에 대해선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곳’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지지기반인 백인 블루칼라 계층을 자극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종적 분열을 유도하려는 전략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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