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교육청, 내주 대면수업 재개

유치원, 1, 6, 9학년 대상…교사들은 한목소리 반대

귀넷카운티 교육청이 대면수업 재개를 앞두고 20일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부분의 교사들은 대면수업 재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스 5 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앤서니 다우너 교사는 “교육청이 19일 밤에 갑자기 이메일을 보내 대면수업 복귀를 준비하라고 통보했다”면서 “교육청이 제시한 복귀 계획은 안전에 대한 대책이 불충분하며 우리는 100%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오드리 아로나 귀넷-뉴턴-락데일보건국장은 “학생들이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사회적, 정서적 발전을 이룰 수 없게 되며 대인관계의 기술도 익힐 수 없다”고 조언했다.

교육청 측은 “교사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공립학교는 오는 26일부터 대면수업 재개 1단계로 유치원과 1학년, 6학년, 9학년 학생들에 대해 대면수업을 시작한다.

귀넷카운티 교육청/WGCL CBS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