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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솔린값 4.50달러 돌파…메트로 애틀랜타도 4달러 육박

paul 2 months ago (Last updated: 2 months ago) 1 minute read

조지아 한 주 새 24센트 급등…이란 전쟁·유가 불안에 여름철 추가 상승 우려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50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메트로 애틀랜타 역시 평균 가격이 4달러에 근접하면서 운전자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가스버디(GasBuddy)와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갤런당 4.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조지아주의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3.93달러 수준이지만 상승 속도는 가파르다. 최근 일주일 사이 24센트 이상 올랐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1달러 이상 상승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일부 지역은 이미 갤런당 4달러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지불하는 가격의 절반 이상이 원유 가격에 의해 결정되는데,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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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긴장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 가운데 하나로, 공급 차질 우려만으로도 국제 유가가 급등할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 달러 약세와 산유국 생산량 변화까지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급 상황이 일부 개선되더라도 실제 소비자 가격 안정까지는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지아주는 현재 전국에서 비교적 휘발유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여름 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앞서 휘발유세(gas tax)를 한시적으로 중단해 갤런당 약 33센트의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디젤유는 약 37센트가 면제된다. 그러나 해당 조치는 오는 5월 19일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후 가격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항공 유류할증료 급등과 물류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휘발유 가격 문제는 단순한 운전자 부담을 넘어 외식·여행·유통 등 소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변수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쉘 주유소/S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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