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국경도시서 여성 3명 체포…경찰 “범행 동기 수사 중”
텍사스 국경도시 델리오에서 다섯 자녀를 둔 30대 여성이 대낮에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성 3명이 체포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델리오 경찰은 지난 25일 32세 여성 캐럴라인 “카로” 페냐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사건은 텍사스 남서부 멕시코 국경 인근 도시 델리오에서 발생했다. 페냐는 이날 오후 2시 직후 다수의 자상을 입은 채 발버드 지역 메디컬센터로 이송됐고, 이후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19세 아마야 “쿠키” 디아즈, 21세 키티 미아 디아즈, 21세 카이앤드라 르네 파즈를 체포했다. 디아즈 자매는 사건 발생 몇 시간 뒤 델리오의 자택 인근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뉴욕포스트가 공개한 영상에는 경찰이 두 자매를 순찰차로 데려가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이들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웃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현지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현장 영상에는 피를 흘린 피해자가 소닉 드라이브스루 인근에서 3명의 여성과 마주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공격이 발생한 장소를 델리오의 한 주소지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델리오는 인구 약 3만5000명의 도시로, 텍사스 남서부 멕시코 국경 가까이에 있다.
숨진 페냐는 다섯 자녀를 둔 어머니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는 대낮에 벌어진 폭력 사건에 충격을 나타내고 있다.
체포된 3명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와 기소 내용은 향후 수사 및 검찰 판단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